크라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들으셨나요?
크라운 치료를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떤 경우에 필요한 치료인지,
단점과 부작용은 무엇인지
알아두는 게 좋아요.
또 크라운 치료 전에 고려해볼 수 있는
더 보존적인 치아복구 방법도 함께 살펴볼게요.
크라운 치료는 손상된 치아를 둥글게 깎아낸 뒤,
그 위에 인공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예요.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크라운 치료 고려해야 하는 상황]
– 충치가 신경 가까이까지 깊게 진행
– 신경치료 후 치아가 약해진 경우
– 치아가 큰 충격으로 깨지거나 금이 간 경우
이런 상황에서는 남은 치아만으로
씹는 힘을 버티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치아를 감싸 보호하도록
보철물을 씌우는 방식이 필요한 거예요.
다만 크라운 보철물은 씹는 힘을 견뎌야 해서
깨지지 않을 만큼의 두께가 필요해요.
그리고 그 두께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려면
손상된 부위만이 아니라 치아 외형 전체를
빙 둘러 깎아내야 해요.
즉 크라운은 손상된 치아를 덮어 보호하는 치료이지만,
동시에 남아 있는 자연치아까지
적지 않게 삭제해야 하는 치료예요.
그래서 크라운의 한계는 단순히
‘치아를 깎는다’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자연치아는 겉과 속이 각각 다른 역할을 하며
씹는 힘을 버티는 구조라서,
어느 부분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중요하거든요.
이걸 이해하려면 먼저 치아 구조를
간단히 볼 필요가 있어요.
치아는 에나멜, 덴틴, 치수로 이루어져 있어요.
*치아구조 설명 이미지
이 세 층은 각각 역할이 달라요.
먼저 에나멜은 치아의 가장 바깥쪽을
감싸는 단단한 보호막이에요.
우리가 단단한 음식을 씹을 때 치아가
쉽게 깨지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해요.
그 안쪽에 있는 덴틴은 에나멜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유연한 층이에요.
음식을 씹을 때 치아에는 생각보다
큰 힘이 가해지는데요.
덴틴은 그 힘을 안쪽에서 받아주고
완충해주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가장 안쪽에는 치수가 있어요.
치수는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예요.
차갑거나 뜨거운 자극을 느끼게 하고,
치아 내부 조직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결국 자연치아는
겉에서 버티는 에나멜,
안쪽에서 힘을 받아주는 덴틴,
내부를 살아 있게 하는 치수가
제 역할을 나눠 맡아야
씹는 힘을 안정적으로 견딜 수 있어요.
그런데 크라운은 이 자연치아의 구조를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이 아니에요.
치아를 일정량 깎아낸 뒤
그 위를 하나의 인공 보철물로 덮는 방식이죠.
1. 자연치아를 많이 깎아야 하고 되돌릴 수 없다는 점
크라운은 보철물이 들어갈 두께만큼
손상 부위뿐 아니라 주변의 건강한 치아까지
전체를 둘러 깎아내야 해요.
그리고 한번 깎은 치아는 다시 되돌릴 수 없어요.
2. 씌우는 재료의 성질이 자연치와 다르다는 점
크라운 재료로 많이 쓰이는 지르코니아는
매우 단단한 재료예요.
“단단한 재료로 덮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지나치게 단단한 재료는 씹을 때 그 힘을 맞닿는 치아나
씌운 치아 뿌리 쪽으로 전달할 수 있어요.
그래서 교합이 맞지 않거나
표면 상태가 거칠어질 경우,
맞물리는 반대편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어요.
또 분산되지 못한 힘이 치아 목 부위에
반복적으로 집중되면,
치아가 약해지거나 금이 가고
파절될 위험이 생길 수 있어요.
1. 틈에서 시작되는 문제: 이차 충치
크라운은 치아를 깎은 뒤 본을 뜨고,
보철물을 제작한 다음 치아에 씌우는
과정을 거쳐요.
이 과정에서 아주 미세한 오차가 생기거나,
시간이 지나며 접착이 약해지면
크라운과 치아 사이에 틈이 생길 수 있어요.
이 경계 부위에 세균이 쌓이거나,
미세한 틈으로 세균이 침투하면
크라운 속 치아가 다시 썩을 수 있어요.
이것을 이차 충치라고 해요.
겉으로는 크라운이 덮고 있어 멀쩡해 보여도,
안쪽에서는 충치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2. 삭제 과정에서 시작되는 문제: 시린 증상
크라운 치료를 위해 치아를 깎으면
에나멜층이 얇아져요.
그러면 외부 자극이 상아질을 통해
신경 쪽으로 전달되기 쉬워져요.
이때 찬물, 단 음식, 차가운 바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린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3. 재료의 단단함에서 시작되는 문제: 반대편 치아 마모와 치아 파절
위에 단점으로 언급했던 것처럼
지르코니아 크라운은 자연치아처럼
힘을 흡수하고 분산하지는 못해요.
그래서 교합이 맞지 않거나
보철물 표면이 거칠어진 상태로 오래 사용하면,
맞물리는 반대편 치아가 마모될 수 있어요.
지금까지 크라운 치료를 고려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특성들을 살펴봤어요.
크라운은 깊은 손상이나 신경치료 후처럼
꼭 필요한 경우가 분명히 있어요.
다만 손상 정도에 따라서는
자연치아를 더 보존하면서 복구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 이미지
어떤 방법이 맞을지는 치아 상태에 따라 다르니,
전문의 진단과 상담으로 확인하는 게 우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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