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에 충치가 생겼거나,
오래 써서 마모됐거나 깨지셨나요?
이럴 때 우리는 보통 “레진으로 때우면 될까?
인레이나 크라운까지 해야 하나?”를 먼저 떠올려요.
혹시 어금니 미니쉬 들어보셨나요?
건강한 치아를 최대한 남기면서 복구하는
어금니 미니쉬는 아직 생소하실 거예요.
어금니는 손상 범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요.
지금부터 어금니 치료 재료는 어떤 게 있는지,
미니쉬로 복구하면 뭐가 다른지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치료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치아 구조를 알아두면 이해가 쉬워요.
치아는 세 개의 구조로 되어 있어요.
*치아구조 설명 이미지
법랑질(에나멜)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한 부분으로
치아 겉을 감싸 보호해요.
신경이 없어서 손상되어도 통증이 없어요.
상아질(덴틴)
에나멜보다 말랑하고 신경과 연결되어 있어서
충치나 손상이 여기까지 오면 시리거나
통증이 느껴져요.
치수(신경, 혈관)
혈관과 신경이 모여 있어서,
여기까지 손상되면 신경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해요.
손상이 어디까지 갔는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져요.
이걸 기억하고 아래를 보시면 돼요.
– 레진 치료
레진은 손상된 부위에 치아색 재료를
채워 빛으로 굳히는 방법이에요.
비용이 저렴하고 하루면 끝나고,
치아 색에 맞춰 때울 수 있어요.
작은 충치나 크지 않은 손상에 주로 쓰여요.
*본 이미지는 레진 치료의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 실제 치료 범위와 결과는 치아 상태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초기에는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레진은 굳을 때 아주 살짝 수축을 해요.
이때 접착이나 건조 관리가 잘 안 되면
치아랑 레진이 닿는 부분이 조금씩 뜰 수 있어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 그 자리가 벌어지면
변색이나 탈락, 2차 충치가 생길 수 있어요.
손상 범위가 크거나 씹는 힘을 많이 받는 부위에서는
레진이 닳거나 깨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해요.
특히 이갈이·이악물기처럼 강한 힘이 계속되면
레진만 때운다고 원인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서
무는 힘과 습관까지 같이 살펴야 하고요.
한 가지 더, 치아에 금이 간 경우예요.
치아의 금은 뼈와 달라서 한번 생기면 다시 붙지 않고
오히려 점점 커지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크랙 치료는 이 금이 더 커지지 않게
막아주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요.
이가 살짝 깨져 떨어져 나간 곳은
레진으로 메울 수 있지만 깨진 것 없이
금만 간 경우엔 레진으로는 어려워요.
– 인레이 치료
레진으로 채우기엔 손상이 클 때
인레이로 치료해요.
치아를 본 뜨거나 스캔한 다음 그 모양대로
재료를 기계로 깎아(밀링) 만든 조각을
치아에 붙이는 방식이에요.
**본 이미지는 인레이 치료의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참고 자료입니다. 실제 치료 범위와 결과는 치아 상태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초기에는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인레이도 치아랑 틈 없이 붙이는 게 중요해요.
시간이 지나 접착이 약해지면서 틈이 벌어지면
그 사이로 세균이 침투해서 2차 충치가 생기거나
보철물 조각이 떨어질 수 있어요.
치아가 전체적으로 넓게 마모된 경우엔
씹는 면 전체가 낮아진 형태라
인레이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또 치아에 금이 간 경우도 인레이로는 치료가 어려워요.
인레이는 치아를 감싸는 게 아니라
치아 안쪽에 끼우는 구조예요.
그래서 씹을 때 경우에 따라
쐐기처럼 작용해서 오히려 균열을 키울 수 있어요.
그래서 금이 있는 치아는 치아를 덮어 감싸서
금이 커지는 걸 막아주는 치료를 해야 해요.
– 크라운 치료
크라운은 치아 전체를 씌워서 감싸는 방법이에요.
손상이 아주 크거나, 신경치료로 약해진 치아,
금이 많이 가서 깨질 위험이 큰 치아처럼
전체를 감싸 보호해야 하는 경우에 써요.
특히 금이 간 치아는 씹을 때 벌어지려는 힘을 받는데,
크라운은 치아를 통째로 감싸기 때문에
균열이 커지는 걸 막아요.
다만 씌울 공간을 만들기 위해
건강한 치아 부분까지 삭제해야 해요.
치아가 얼마나 손상됐는지,
건강한 부분이 얼마나 남았는지,
금이 어디에 갔는지,
신경은 괜찮은지에 따라 맞는 방법이 달라져요.
작은 손상엔 레진,
레진으로 해결이 어려울 땐 인레이,
손상이 너무 클 때는 크라운 이런 식이죠.
이처럼 레진·인레이·크라운은
손상 정도에 따라 각각 알맞은 상황이 있는 치료예요.
요즘에는 어금니를 복구하는 방법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어금니 미니쉬예요.
어금니 미니쉬는 생체모방이론(Biomimetics),
즉 자연치아의 구조와 성질을 그대로 따라 하는
방식으로 복구해요.
복구 방식은 이래요.
손상된 부위만 정밀하게 다듬고,
그 자리에 자연치아와 성질이 비슷한
미니쉬 수복물로 복구해요.
이때 수복물은 손상된 범위에 딱 맞게
제작되기 때문에 건강한 치아는 최대한 살리고
손상된 부분만 채워요.
그러다 보니 수복물도 필요한 만큼 얇게 만들어지죠.
*본 이미지는 어금니 미니쉬 복구 과정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 자료입니다. 실제 치료 범위와 결과는 치아 상태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초기에는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어금니 미니쉬에 사용하는 재료는
100년 전통의 독일 치과재료 기업 VITA사와
미니쉬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미니쉬블록’이에요.
탄성계수, 투명도, 마모도, 압축강도, 인장력, 열팽창계수 등이
자연치아 에나멜과 유사하도록 개발된 재료예요.
그럼 어금니 미니쉬의 복구 대상은 어떻게 될까요?
– 충치가 생긴 어금니
– 금이 간 어금니
– 파절된 어금니
– 마모·부식된 어금니
– 신경치료를 마친 어금니
1. 잘 안 깨지고 안 떨어져요.
미니쉬는 특허 받은 접착 기술로
치아와 틈 없이 붙여 한 덩어리로 만들어요.
두께가 회복되고 치아와 하나로 붙다 보니,
수복물이 혼자 힘을 받는 게 아니라
치아 전체가 힘을 나눠 받게 돼요.
그래서 잘 떨어지지 않고 잘 깨지지 않아요.
2. 자연치아와 같은 시간대로 나이 들어요.
미니쉬에 쓰는 재료(미니쉬블록)는
강도·탄성·마모도·투명도가 자연치아와 가장 비슷해요.
그래서 맞물리는 반대편 치아와
같은 속도로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요.
3. 치아 구조를 그대로 되살려요.
치아 바깥층인 에나멜은 에나멜과 비슷한 재료로,
안쪽인 덴틴은 덴틴과 비슷한 재료로 복구해서
원래 치아 구조에 가깝게 되돌리는 것을 지향해요.
– 장점
1. 자연치아를 충분히 남기기 때문에
추후 더 큰 치료가 필요해도 다른 치료로
확장할 수 있어요.
치아를 오래 쓰는 관점에서 중요한 부분이에요.
2. 자연치아와 강도·마모도가 비슷해서
맞물리는 반대편 치아를 닳게 하지 않아요.
3. 치아와 틈 없이 접착되기 때문에
충치가 다시 생길(2차 충치) 우려가 적어요.
– 단점
1. 미니쉬에만 사용되는 미니쉬블록, 초정밀 가공,
숙련된 손기술이 뒷받침돼야 하는 방법이라
미니쉬 프로바이더 치과에서만 받을 수 있어요.
2. 지르코니아 크라운 치료 비용 대비해서 조금 높아요.
지금까지 레진, 인레이, 크라운, 미니쉬
특징에 대해 알아봤어요.
치아는 한 번 손상되거나 깎이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아요.
그래서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중요한 거죠.
다만 어느 하나가 항상 더 나은 게 아니라,
손상 범위와 치아 상태에 따라
레진·인레이·크라운·미니쉬 중 맞는 방법이 달라요.
그래서 어떤 게 맞을지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